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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스웨덴 천안함 폭침 때 역할, 든든한 우방"


입력 2015.03.24 15:27 수정 2015.03.24 16:32        최용민 기자

청와대서 스웨덴 왕세녀와 부군 일행 접견해 협력 확대 등 환담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빅토리아 왕세녀를 접견, 기념촬영하고 있다. 빅토리아 왕세녀는 스웨덴의 차기 왕위 계승자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빅토리아 왕세녀와 부군인 다니엘 왕자 등 일행을 접견하고 협력 확대를 논의하는 등 환담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스웨덴은 보육이라든가 일가정 균형정책 이런 데 대해서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그런 나라로 알려져 있다"며 "그리고 두 분이 다 양육휴가도 사용하셨다고 그렇게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 대통령은 "스웨덴은 우리 한국 국민들에게는 남다르게 마음으로 다가오는 나라라고 생각이 된다"며 "한국에서 6.25전쟁이 발발한 직후에 스웨덴에서 야전병원단을 파견했고 그것이 한국의 국립의료원의 모태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 후에도 지난 60년간 중립국 감독위원회 일원으로서 스웨덴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 많은 기여를 해준 것을 국민들이 잘 기억을 하고 있다"며 "또 지난번 천안함 폭침같이 한국에 안보위기가 닥쳤을 때 스웨덴은 든든한 우방국으로 한국을 위해서 많은 역할을 해준 것을 잘 기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빅토리아 왕세녀는 "한국과 스웨덴은 오랜 그리고 깊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금번 한국 방문을 통해서 양국 간의 관계가 보다 더 강화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양국은 정말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하고 그만큼 협력할 수 있는 분야도 더욱 더 많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방한 일정에 그만큼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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