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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 질소 발견…생명체 존재 가능성 추가


입력 2015.03.25 15:16 수정 2015.03.25 15:21        스팟뉴스팀

NASA 화성 탐사 로봇, 질산염 존재 증거 발견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가 화성에서 질산염 존재 증거를 발견했다. 사진은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의 모습. ⓒNASA
화성에서 질소가 발견돼 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4일(현지시각)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화성의 적도 부근 게일 분화구에서 활동하는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가 바위를 뚫는 과정에서 질산염 존재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질산염은 생명체가 사용할 수 있는 질소가 포함된 화합물로, 질소는 DNA와 RNA를 생성하기 때문에 알려진 모든 형태의 생명체에 필수적인 요소다.

이에 따라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NASA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NASA는 이날 성명을 통해 "큐리오시티가 발견한 고정 질소 분자(fixed nitrogen molecules)가 생명체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면서 "화성 표면은 알려진 형태의 생명체가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NASA 연구진은 큐리오시티가 발견한 질산염에 대해 "고대의 것이었거나 운석 충돌, 번개 등 비생물적 과정을 통해 존재하게 됐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큐리오시티는 화성의 환경이 인간이 거주하기에 적합한지 조사하고 있으며,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메탄가스를 발견하기도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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