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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연금개혁 필요충분조건은 사회적 대타협"


입력 2015.03.31 11:30 수정 2015.04.24 10:39        이슬기 기자

"실무기구는 타협 위한 것, 기한을 국회 특위와 함께하는 것이 마땅"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31일 “공무원연금 개혁의 필요충분 조건은 사회적 대타협이지, 활동 기한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가 기왕 약속한 5월2일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실무기구는 타협과 합의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기한을 국회 특위와 함께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 한마디에 정부가 적극 나서 노사간 합의도 없이 여당을 앞세워 기한을 정해놓고 군사작전하듯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새누리당은 기한만 도래하면 처리하자고 하는데 연금개혁이라는 것이 다른나라의 예만 봐도 수년 동안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진통과 노력이 수반된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큰 틀에서 합의를 한 만큼 실무기구도 시간에 얽매이기보다 대타협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며 "대타협 정신에 입각한 사회적 합의, 재정절감 효과, 적정 노후소득 보장, 사회적 연대강화라는 원칙을 지켜서 가능하면 (기한으로 합의한)5월2일 이전에 합의를 이루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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