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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스페인에 2-0 완승…히딩크 반등 신호탄?


입력 2015.04.01 08:51 수정 2015.04.01 08:57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최근 유로 2016 예선에서 조 3위 밀리며 난관

스페인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네덜란드. ⓒ 게티이미지

유로 2016 예선 탈락 위기에 몰린 네덜란드가 스페인에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네덜란드는 전반 13분, 베슬레이 스네이더르의 크로스를 받은 스테판 데 브리가 결승 헤딩골을 터뜨렸고, 불과 3분 뒤 다비 크라센의 추가 골이 나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패배 위기에 몰린 스페인은 곧바로 역공을 펼치며 만회골을 노렸으나 골 결정력 부재에 시달리며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특히 스페인은 네덜란드보다 6개나 많은 13개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번번이 골대를 외면했다.

이와 함께 경질설에 시달리던 히딩크 감독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 현재 유로 2016 예선을 치르고 있는 네덜란드는 체코, 아이슬란드에 이어 A조 3위에 위치한 상황이다. 최소 조 2위를 확보해야 본선 진출을 바라볼 수 있어 네덜란드 현지에서는 감독을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편, 이탈리아는 잉글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또한 FIFA 랭킹 38위인 카보 베르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장한 포르투갈을 2-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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