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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케임브리지 캠퍼스서 유골 1300구 발견 '충격'


입력 2015.04.02 10:52 수정 2015.04.02 10:58        스팟뉴스팀

전 세인트 존스 복음병원 소유 공동 묘지 자리

영국의 명문 케임브리지 대학 캠퍼스에서 중세시대 유골들이 발견됐다. 데일리 메일 캡처

케임브리지 대학 캠퍼스에서 유골 1300구가 발견돼 화제다.

1일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케임브리지 대학 세인트 존스 칼리지 신학부 건물 아래서 1300구 이상의 유골이 발견됐다.

중세시대 병사한 사람들인 것으로 추정되는 이 유골들은 강의실 공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1300구나 되는 이 유골들은 모두 한 방향으로 차례로 누워있었으며 이중 400구는 형체가 거의 완벽한 상태로 발굴됐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이 같이 수천개의 유골이 발견된 이유가 세인트 존스 칼리지가 설립되기 전과 같은 자리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195년 이 지역에는 세인트 존스 복음병원이 들어서 있었는데, 당시 이곳에 입원되어 있던 많은 사람들이 죽어 병원 소유의 공동 묘지에 묻혔다.

이후 세인트 존스 칼리지 건물은 1511년 세워졌다.

한편 대부분의 유골들은 25~45세 나이의 남자들로 추정되며 이들은 관이나 수의도 없이 묻힌 것으로 확인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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