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일본 국회, 종전 70주년 ‘과거반성 결의’ 채택 안할 듯


입력 2015.04.04 13:43 수정 2015.04.04 13:49        스팟뉴스팀

아베 담화에 앞서 국회 결의 나오기 어려워

종전 50주년과 60주년에 과거사 반성 결의를 채택했던 일본 국회가 종전 70주년인 올해는 결의를 채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중의원 관계자는 정부의 70주년 담화, 이른바 아베 담화에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이보다 먼저 국회 결의가 나오기 어렵다는 의견을 마이니치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또한 자민당의 연립여당 파트너인 공명당 관계자는 종전 70주년이라는 이유만으로 결의 채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달 자민당 다니가키 사다카즈 간사장도 개인적으로는 필요없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 있다.

한편 일본 국회가 1995년 발표한 종전 50주년 결의는 일본이 과거 ‘침략적 행위’를 해서 다른 나라 국민에게 준 고통을 인식하고 반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60주년 국회 결의도 ‘침략적 행위’라는 표현은 담지 않았지만 아시아 국가 국민에게 준 고통을 깊이 반성한다고 명시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