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찜질방서 옷장 열쇠 빼내 금품 털이...3차례 373만 원 상당 챙겨
찜질방에서 혼자 온 사람에게 접근해 수면제를 먹이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50대가 구속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6일 찜질방에서 만난 사람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김모 씨를 구속했다.
김 씨는 지난 3월 18일 낮 1시께 부산시 동래구의 한 찜질방에서 이모 씨에게 수면제를 탄 녹차 등을 먹여 실신하게 하고 옷장 열쇠를 빼내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찜질방에 혼자 온 사람에게 말을 걸면서 환심을 산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으며 3차례나 같은 수법으로 373만 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