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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무실점 4세이브…한신 6연패 탈출


입력 2015.04.12 22:03 수정 2015.04.12 22:12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히로시마전 4-3 승리 견인..9일 만에 세이브

평균자책점 1.50 ‘철벽’ 한신 재도약 발판 마련

오승환이 히로시마를 상대로 시즌 4세이브째를 올렸다. ⓒ 연합뉴스

‘한신 수호신’ 오승환(33)이 9일 만에 세이브 1개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12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 구장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4-3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4세이브째를 올렸고, 평균자책점도 1.80에서 1.50으로 끌어내렸다.

오승환은 지난 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세이브를 따낸 뒤 8일간 세이브를 올리지 못했다. 팀이 극심한 부진에 빠져 등판 기회가 없었기 때문. 최근엔 6연패 수렁에 빠져 있었다. 그만큼 이날 승리도 절실했다.

한신의 승리는 극적이었다. 8회말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2-3으로 뒤져 패식이 짙었다.

하지만 한신은 8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도리타니 다카시가 팀을 구해내는 역전 2점 홈런을 때려내며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당연히 마무리는 오승환의 몫이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다나카에게 내야 안타를 맞아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노마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오승환은 후속 타자 아라이를 우익수 뜬공, 라이넬 로사리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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