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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소녀 집단 성폭행해 임신시킨 IS


입력 2015.04.13 15:20 수정 2015.04.13 15:26        스팟뉴스팀

8일 야지디족 어린이·노인 등 216명 풀어줘

이라크 소수민족인 야지디족 9세 소녀가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에 억류돼 있는 동안 집단 성폭행을 당해 임신한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화면캡처.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에 9세 소녀가 집단 성폭행 당해 임신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라크 소수민족인 야지디족 9세 소녀는 8개월 동안 IS에 억류돼 있는 동안 최소 10명의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이에 대해 캐나다 국적의 한 구호요원은 “어린 나이에 임신을 함으로써 향후 출산할 때 제왕절개 수술을 하더라도 큰 위험이 있을 것”이라며 “또한 성적 유린으로 육체적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지난 8일 IS는 야지디족 어린이 40여명과 노인 등 216명을 풀어줬으며, 이 소녀는 이들과 함께 풀려났다.

현재 이 소녀는 이라크 난민캠프에서 국제 구호요원들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이번주 중 독일로 옮겨질 예정이다.

한편 IS 대원들은 야지디족과 기독교도, 투르크메니스탄인, 샤바크인 등 소수민족의 여성과 어린이들을 납치해 성폭행하는 등 야만적인 행동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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