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마크 러팔로 "한국 바비큐 최고, '건배' 배워"
할리우드 스타 마크 러팔로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을 통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마크 러팔로는 17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어벤져스2' 내한 기자회견에서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말한 뒤 "아름다운 서울에서 영화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마크 러팔로는 국내에서 흥행한 음악 영화 '비긴 어게인'의 음악 프로듀서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마크 러팔로는 "어제 '한국 바베큐'라는 고기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는데 한국에서는 '고기를 구워 먹는다'는 표현을 쓴다는 걸 알았다. 또 '건배'라는 표현도 알게 됐다"고 밝게 웃었다.
이어 "한국 팬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 오후에 있을 레드카펫에서 팬들에게 끌려가는 대모험을 경험하고 싶다"고 한국 사랑을 드러냈다.
호흡을 맞춘 수현에 대해서는 "수현이 나보다 키가 커서 우러러본다"고 농담을 건넨 뒤 "훌륭한 배우"라고 극찬했다.
마크 러팔로는 극 중 헐크이자 브루스 배너 역을 맡았다. 영웅과 괴수의 아슬아슬한 접점에서슈퍼히어로의 중심을 이끈다.
'어벤져스2'는 지난 2012년 개봉해 700만 명을 동원한 '어벤져스'의 속편이다. 마블 히어로들의 모임인 어벤져스 팀이 전 세계를 위협하는 최강 적 울트론에 맞서는 내용을 그렸다. 조스 웨던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수현 등이 출연했다.
오는 23일 개봉.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