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드디어 폭발!’ 역전 3타점 2루타
시카고 컵스전 4타수 2안타 맹타 휘둘러
7회에는 주자 3명 불러들이는 2루타 3타점
피츠버그의 강정호(28) 방망이가 드디어 불을 뿜었다.
강정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서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트래비스 우드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 출루했다. 하지만 강정호는 우드의 견제에 걸리며 아웃, 추가 진루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진가는 5-5로 팽팽히 맞서던 7회말에 나왔다. 2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제이슨 모테의 2구째 96마일 직구를 그대로 걷어 올려 중견수 키를 훌쩍 넘기는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렸다. 이로써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첫 타점을 첫 번째 장타로 신고하며 자신감을 얻게 됐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9회말 현재 8-9 역전을 허용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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