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복지정책 빅데이터에 묻는다' 신한카드-서울시 협의체 구성


입력 2015.04.23 09:50 수정 2015.04.23 09:56        윤정선 기자

서울시 보유 공공데이터에 신한카드 빅데이터 분석기술 결합

신한카드와 서울시는 지난 22일 빅데이터 업무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은 정효성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오른쪽 세번째)과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왼쪽 세번째)이 협약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신한카드

신한카드와 서울시가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결합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정효성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과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 오후 서울시 신청사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먼저 '서울시-신한카드 빅데이터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에 앞으로 협의체를 통해 장애인·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 수립 차원에서 각종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다.

장애인 무료 셔틀버스 운행정보와 복지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해 장애인이 셔틀버스를 쉽게 탈 수 있는 곳을 찾아낸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를 이용해 셔틀버스 노선 조정을 위한 분석사업을 올해 연말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골목상권 활성화, 전통시장 살리기 지원 및 서울시와 서울시 산하 자치구가 개최하는 각종 지역 축제 분석효과를 공동 연구한다.

특히 서민자영업자가 대부분인 골목상권의 변화 패턴을 분석하고 성공·실패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무분별한 시장 진입을 방지한다. 여기에 기존 골목상권의 경영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양 기관은 이처럼 서울시 현안 해결을 위한 과제 분석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교류 확대를 통한 장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서울시와 협력해 공공의 이익을 제고하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며 "빅데이터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정책 수립과 공공서비스 향상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윤정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