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 은퇴 "막장 논란 속 원고료만 무려..."
임성한 작가 은퇴설.
스타작가 임성한이 은퇴설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원고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한 매체는 임성한 작가가 MBC 일일극 '압구정백야'를 끝으로 드라마 업계를 떠난다.
임 작가의 은퇴 계획은 이미 지난해부터 예정한 일로, 임성한 작가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명성당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임 작가가 총 10개의 드라마 작품을 남긴 채 은퇴하는 계획을 세워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임성한 작가의 계획대로 라면 '압구정백야'가 총 10개 작품 가운데 마지막 작품이 되는 셈.
임성한 작가는 지난 3월 9일 '압구정백야'를 끝으로 더 이상 드라마 집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MBC 안광한 사장에게 편지로 전달, 장근수 드라마 본부장에게도 지난해부터 은퇴 계획을 피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임 작가는 첫 장편 데뷔작 '보고 또 보고'(1998)을 시작으로 '온달 왕자들'(2000), '인어아가씨'(2002), '하늘이시여'(2005), '신기생뎐'(2011), '오로라 공주'(2013) 등 20%에서 최대 50%의 높은 시청률로 스타 작가로 군림한 바 있다.
특히 일부 매체는 임 작가가 최근 두 작품을 통해 원고료만 50억대로 추산, 지난해 종영한 ‘오로라공주’에서 편당 1800만원으로 총 150부작 원고료 27억 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은퇴 전 마지막 작품인 ‘압구정백야’는 149부작 예정으로 작품 2편으로 무려 53억8천200만원의 원고료를 벌었다는 것.
한편 황당 전개와 막장 논란 속 은퇴작 '압구정 백야'는 오는 5월 중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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