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구호동향 지켜본 뒤 구호팀 파견 결정
정부가 26일 대지진으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네팔에 긴급 구호지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네팔에 대해 구호성금 등의 형태로 경제적 지원을 검토하고 있으며, 위로 전문을 보내는 것도 고려중이다.
외교부는 긴급 구호팀 파견과 관련해 구호팀 파견 요청이나 국제사회의 구호동향 등을 지켜보고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특정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또 우리 국민의 피해상황에 대해서는 전날 확인된 부상자 1명 외에 추가로 확인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부상자는 댐 관련 기술자로 카트만두 북쪽 70㎞ 지점 어퍼트 리슐리 지역에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현재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상황실을 가동 중이며, 주 네팔 한국대사관은 네팔 관계 당국과 현지 비상연락망 가동 등을 통해 우리 국민의 추가 인명 및 재산피해 여부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