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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발생한 네팔, 국제사회 구호 손길 이어져


입력 2015.04.26 15:16 수정 2015.04.26 15:25        스팟뉴스팀

국제사회, 지원금 및 구호팀 파견 준비

네팔 강진으로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tv 화면 캡처.

세계 각국이 대지진으로 수천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한 네팔에 구호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해당 지역에 필요한 지원과 구호를 제공하기 위해 네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긴급 재난구호팀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또 초기 구호자금으로 100만 달러(한화 약 10억7000만원)를 보내기로 했다.

유럽연합(EU)과 독일, 스페인, 프랑스, 노르웨이, 러시아, 이스라엘, 멕시코, 모나코 등도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EU는 강진을 겪은 네팔 정부에 구호금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산하 유네스코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카트만두의 ‘랜드마크’ 다라하라 타워가 이번 지진에 완전히 무너지는 등 네팔의 옛 왕궁과 수백년 된 사원 등 오래된 건물 상당수가 피해를 입음에 따라 재건을 위한 도움을 준비 중이다.

국제적인 구호 단체들의 지원도 이어졌다.

국경없는의사회(MSF)는 4개 구호팀이 이날 오전 네팔 국경에 인접한 인도 비하르주에서 네팔을 향해 출발한다고 밝혔으며, 국제구호 원조 단체인 아메리케어스(AmeriCares)와 핸디캡 인터내셔널(HI) 등도 구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세계 저명인사들의 애도 메시지도 전해졌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지진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대체 불가능한 문화 유적의 손상이 있었다”며 유감을 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교황청 국무원장인 프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의 이름으로 네팔 가톨릭에 보낸 전보를 통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했으며,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도울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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