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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도소 '잠적 무기수' 홍승만, 이번엔 경남 잠입


입력 2015.04.29 15:43 수정 2015.04.29 15:50        스팟뉴스팀

"먼저 간다" 자살 암시 메모 발견

귀휴를 받은 후 8일째 잠적 중인 무기수 홍승만 씨가 이번엔 경상남도에 잠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교도소

귀휴를 받은 후 8일째 잠적 중인 무기수 홍승만 씨가 이번엔 경상남도에 잠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경남지방경찰청은 창녕군 장마면의 한 사찰에 거주하는 A 모 씨의 사위 B모 씨로부터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장모 집에 머물다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홍 씨로 추정되며 27일 오전까지 이틀간 사찰에서 머문 뒤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남성은 CCTV 등에서 확인된 파란색 티셔츠와 모자, 현금 80만원을 메모지 3장과 함께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지에는 "어머니, 형님, 누님, 막내동생 등 모두에게 죄송합니다. ○○(펜팔 애인)씨 먼저 갑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이 메모가 유서에 가깝다고 판단해 홍 씨가 극단적인 행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150여명을 동원해 사찰 인근 야산을 수색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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