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잔해에서 5일만에 구조된 네팔 소년, 첫 마디가...

스팟뉴스팀

입력 2015.04.30 20:41  수정 2015.04.30 20:48

수색작업 도중 발견…경찰관 다가가자 "고맙다"며 이름 말하기도

수천명의 목숨을 앗아간 네팔 대지진이 발생한지 5일만인 30일(현지시각) 건물 잔해 속에 갇혀 있던 10대 소년이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재난대응팀과 함께 수색작업을 벌이던 네팔 구조팀은 카트만두의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한 소년이 생존해 있는 것을 발견, 수시간의 작업 끝에 극적으로 소년을 구조했다.

현지 경찰은 펨바 타망이라는 이름의 18세 소년이 '힐튼 게스트하우스'라는 이름의 7층 건물 잔해 아래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5일 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5일만에 타망이 목 부위에 파란색 부목을 댄 상태로 구조대의 들것에 실려 나오자 현장에 있던 주민들 사이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USAID 재난대응팀은 타망이 무너진 건물의 2개 층 사이에 갇혀있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잔해 더미 틈 사이로 팀원을 들여보내 타망에게 물을 건네주기도 했다.

실제 잔해 속으로 들어간 경찰관 라크샴 바스넷은 "처음 내가 접근하자 타망은 '고맙다'며 자신의 이름과 주소를 말했다"며 발견 당시 비교적 의식이 또렷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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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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