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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 메르텐스 끝내 타계…푀, 무암바 등 이전 사례는


입력 2015.05.02 10:48 수정 2015.05.02 10:55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그레고리 메르텐스,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숨져

축구 선수들 심장마비 사고로 다시 한 번 충격

축구계 또 비극이 또 발생했다.

벨기에 국적의 그레고리 메르텐스(24·KSC 로케렌)가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타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 복수의 매체는 1일(한국시각) "메르텐스가 사흘간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고 보도했다.

메르텐스는 지난달 28일 리저브팀 소속으로 나선 친선경기에서 경기 시작 15분 만에 쓰러졌다.

로케렌 구단은 "상태가 심각해져 가족과 의사 동의하에 그를 떠나보내게 됐다"고 애도를 표하며 "구단 직원과 헹크 직원들까지 투입돼 빠른 대처로 심장 박동을 되살렸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메르텐스는 입단한 지 1년 6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모든 이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았던 선수였다.

이런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먼저 국내에서는 '영록바'로 불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던 제주 FC 소속의 신영록이 2011년 5월 대구 FC전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기적적으로 목숨을 지켰지만 아직 그라운드로 돌아오지는 못했다.

2012년 이탈리아 세리에B 피에르마리오 모로시니가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고, 이청용 동료였던 볼턴의 파브리스 무암바 역시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기적적으로 의식은 회복했지만 그라운드는 떠나야 했다.

2002 한일 드컵에서 카메룬 대표팀으로 나서기도 했던 비비앙 푀도 2003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콜롬비아와 준결승에서 후반 27분 갑자기 쓰러진 뒤 심장마비로 목숨을 잃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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