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딸 정권퇴진 시위 연행에 "가업 계승이냐"

스팟뉴스팀

입력 2015.05.02 13:05  수정 2015.05.02 13:15

네티즌들 "부전여전 좋지만 법은 지키고 외쳐야"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자료사진)ⓒ데일리안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딸인 유수진(25)씨 총리공관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다가 경찰에 연행된 사실이 2일 알려졌다.

유씨는 지난달 28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 앞에서 시위하며 ‘파산정권 퇴거하라’는 문구가 담긴 전단을 공관 인근에 500장 이상 뿌려 청년단체 ‘청년좌파’ 동료 10명과 함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총리공관 앞은 집회·시위가 금지된 구역이다.

유씨는 당일 마포경찰서에 입감됐다가 다음날인 29일 밤 석방됐다.

경찰에 따르면 유 전 장관은 28일 저녁 마포서에 찾아왔으나 유씨를 만나지는 않은 채 경찰 측에 유씨의 입감 사실과 불구속 수사 여부만 확인하고 돌아갔다.

이에 네티즌들은 “유시민의 딸답다”, “가업을 계승해 야당에서 영입하는 것 아니냐”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 전 장관이 정치권에서 ‘돌발 언행’으로 화제를 몰고 다녔던 전례와 비교하며 “부전여전”이라는 관전평도 많았다.

아이디 ‘yhki***’는 “DNA가 바뀌나?”라고 되물었고, ‘kimj***’은 “그 나물에 그 밥이다”고 했다. ‘jung***’은 “신중하고 자중해라. 생각의 자유는 있지만 법질서 파괴해서 되는 건가”라며 “아버지 믿고 나대지마라”고 지적했다.

한편 유씨는 2009년 서울대에 입학해 2011년 사회대 학생회장에 선출됐다. 서울대 법인화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했으나 2012년 10월 학내 성폭력 문제와 관련한 논란으로 학생회장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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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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