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정', '사랑' 뜻하지만 꽃잎 색깔에 따라 의미 달라져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 꽃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카네이션의 꽃말은 기본적으로 '모정'과 '사랑'을 뜻하지만, 꽃의 색깔에 따라 그 의미가 조금씩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일반적인 빨간색 카네이션은 '당신의 사랑을 믿습니다' 혹은 '당신의 건강을 기원합니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밖에 분홍색 카네이션은 '당신을 열렬히 사랑합니다'를 뜻하고, 흰색 카네이션은 '나의 애정은 살아 있습니다'를 의미한다.
어버이날 부모님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풍습은 미국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934년 5월 미국에서 어머니의 날을 기념해 우표가 발행될 당시, 한 여인이 꽃병에 담긴 카네이션을 바라보는 그림이 우표에 담기면서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살아계신 부모님에게는 빨간색의 카네이션을, 돌아가신 부모님에게는 흰색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것도 풍습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