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김현중, 입대 전 마지막으로 하고 싶었던 말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5.13 10:04  수정 2015.05.13 10:10
12일 입대한 한류스타 김현중이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려 그간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대해 입을 올렸다. ⓒ 현중닷컴

12일 입대한 한류스타 김현중이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려 그간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한 김현중은 입대 전 작성한 두 장 분량의 손편지와 사진을 자신의 팬카페 현중닷컴에 공개했다.

앞서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 최씨의 폭행 논란과 재겹합설, 임신 보도 등으로 데뷔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입대 하루 전날에는 최씨의 유산설이 터져 곤욕을 치렀다. 최씨는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김현중은 "편하게 인사드릴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결국 작별인사를 하게 됐다. 그간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컸다. 공인이기 때문에 속내를 다 털어놓을 수 없어서 숨죽여야 했고 좀 더 사려 깊고 성숙하지 못한 내 모습을 자책하면서 힘든 나날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김현중은 이어 "어떤 말로 사죄의 말씀과 작별의 아쉬움을 다 담을 수 있을지 고민했다. 혼란스러운 시기에 많은 분이 한결같이 믿어주시고 자신감을 줬다. 어떻게 다 갚을 수 있을까"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나 때문에 마음 상하고 분노하셨을 분께는 어떠한 말로 사죄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저 빚덩이를 잔뜩 안고 떠나는 심정이다. 이 땅에 태어난 남자는 누구나 군대에 가지만 막상 시간이 되니 마음이 흔들린다. 늘 열심히 하고 치열하게 살아왔다고도 생각했는데 막상 전날이 되니 나약함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김현중은 또 "앞으로의 2년은 제가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남자로서 연예인으로서 책임감 있는 사회인으로 자라서 돌아오겠다. '내가 1년 동안 가족, 친구, 동료, 감사한 분들 그리고 팬들에게 보호받으며 잘 지냈구나'라고 느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더 좋은 사람이 돼 돌아오겠다. 돌아오는 날 웃으며 인사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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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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