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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대꾸했다고...김정은, 현영철 불경죄로 공개처형


입력 2015.05.13 09:16 수정 2015.05.13 09:51        스팟뉴스팀

국정원 "신진 실세 북 인민무력부장 체포 3일만에..."

북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불경죄로 숙청됐다고 13일 국정원이 밝혔다. 사진은 2015년 4월 16일 러시아 모스크바 래디슨 로얄 호텔에서 러시아 국방부가 주관한 제4차 국제안보회의에서 현영철 북한 인민무력부장이 연설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북한 군부의 신진 실세로 떠오르던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최근 숙청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은 북한 내 군 서열 2위였다.

국가정보원 13일 오전 국회 정보위원들에 대한 긴급 브리핑에서 "북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최근 불경죄로 숙청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현영철 부장이 군 행사에서 조는 모습을 보였고 김정은 위원장의 말에 대꾸하는 모습을 보여 숙청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현안보고에서 국정원이 이같이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은 지난 4월 30일 평양 부근 사격장에서 수백명이 보는 가운데 고사포로 처형됐고, 재판 없이 체포 3일 만에 전격 숙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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