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지기 전 부친에게 "죄송하다" 문자 보내
17일 오후 12시 15분경 경기도 군포시 반월저수지에서 A(27)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45분께 한 낚시꾼으로부터 "반월저수지로 사람이 걸어 들어갔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 10여 시간만에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가 머물렀던 곳에서는 술병과 휴대전화가 발견됐으며, A씨는 저수지에 들어가기 전 아버지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평소 금전문제로 힘들어했다"는 유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