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공무원연금개혁 합의 결렬? 여당이 일방적 약속 파기"

이슬기 기자

입력 2015.05.28 10:34  수정 2015.05.28 10:41

이석현 "원내대표단이 화병날 지경,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은 불법, 꼼수 시행령"

28일 오전 국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조정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28일 공무원연금법 개정안과 관련해 여야 간 이견으로 본회의 통과가 불투명해진 데 대해 “여당이 일방적으로 합의를 깼기 때문”이라며 한 목소리로 질타하고 나섰다.

이석현 국회 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우리는 지금 57개 법을 통과시킬 준비가 다 되어있는데, 여야 간 주요현안에 대한 합의를 여당이 일방적으로 깼다”며 “기본적 국회의원의 양심상 다른법을 따로 처리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이어 “새누리당이 국민을 속이고 눈가림하고 있어서 우리당 원내대표단들이 굉장히 화가 났다. 이종걸 원내대표와 원내부수석들이 굉장히 착한 분들인데 사석에서조차 화병이 날 지경”이라며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은 불법·꼼수 시행령이며, 조사를 안하겠다는 시행령이다. 조사1과가 중요한 일을 다 맡도록 몰아놓고 과장은 검찰이 한다고 해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도 “시행령은 세월호특별법에 의해 독립된 조사기관의 진상규명활동을 방해하려는 것으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 정부의 시행령을 바로잡는 건 국회의 책무이며 억울하게 죽은 아이들에 대한 최소한의 양심”이라며 “5월국회의 약속을 ‘연계’냐 ‘분리’냐 ‘발목잡기’냐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표현이고, 신뢰를 지켜온 야당에 대한 모독”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은 지금까지 신뢰를 지켰고 할 수 있는 모든 노력과 양보를 다했다”며 “이제는 새누리당이 약속을 지킬 차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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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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