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사포 논란에도 당당 “화내는 이유 모르겠다”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5.05.31 17:26  수정 2015.05.31 17:32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국왕컵 결승서 1골 맹활약

종료 직전 '사포' 개인기로 상대 선수들 격분

네이마르 사포 논란. ⓒ 게티이미지

바르셀로나의 핵심 공격수 네이마르가 일명 ‘사포’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네이마르는 31일(한국시각) 캄프 누에서 열린 ‘2014-15 코파 델 레이(국왕컵)’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결승서 1골을 기록, 팀의 3-1 승리에 일조했다.

전반 20분 리오넬 메시의 환상적인 드리블에 이은 선취골도 화제 선상에 올랐지만 종료 직전 상대 수비수를 농락한 개인기를 펼친 네이마르에게도 스포트라이트가 쏠렸다.

이날 네이마르는 왼쪽 측면에서 뒤꿈치로 공을 차올려 상대 선수의 머리 위로 넘기는 일명 ‘사포’ 기술을 선보였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빌바오 수비수들이 일제히 달려와 네이마르에게 강력히 항의했다. 이유인즉슨, 조롱의 뜻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러자 네이마르는 경기 후 인터뷰서 “이것이 축구다. 축구에서 일어나는 일에 화를 내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나는 항상 이런 드리블을 해왔고 내 플레이 방식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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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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