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정청래 "그간 침묵이 가장 큰 자숙이라 생각"


입력 2015.06.03 15:56 수정 2015.06.03 15:59        이슬기 기자

재심청구 마지막날 "의원들 우정 많이 느꼈다" 즉답은 피해

정청래 새정치연합 최고위원이 3일 당 윤리심판원의 징계 처분에 대한 재심 청구와 관련,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공갈 사퇴’ 발언으로 징계 처분을 받은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3일 재심 청구 의사와 관련, “아직 입장정리가 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경기도 양평 가나안농군학교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의원 워크숍 둘째날 프로그램에 참석해 재심 청구 여부를 두고 기자들이 이같이 묻자,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응했다.

특히 이날은 정 최고위원이 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받은 데 대한 재심 청구를 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인 데다, 당초 불참할 것으로 예상됐던 그가 뒤늦게 모습을 드러내 관심이 집중됐으나, 향후 행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은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정 최고위원은 “그동안 저는 침묵하는 것이 가장 큰 자숙이라고 생각했고, 동료 의원들께 많은 조언을 들었다. 그 과정에서 우리 선후배 동료 의원님들에 대한 진한 우정을 많이 느꼈고, 의원님들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확답을 피했다. 재심 청구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두지는 않은 셈이다.

이에 대해 당 교육연수원장인 안민석 의원은 “사실 주승용 의원이 정청래 최고위원을 꼭 보고싶다고 내게 말씀하셨다”며 “그래서 내가 정청래 최고위원에게 그 메시지를 아침에 전달했고, 이렇게 워크숍에 오시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이어 “이제 두 분이 그동안의 앙금을 씻고, 서로 화합하고 앞으로 당을 위해서 함께 가는 좋은 계기가 오늘 워크숍에서 이뤄졌다고 본다”며 주승용·정청래 최고위원을 향해 “맞죠?”라고 물었고, 이에 두 사람은 나란히 “네”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달 8일 정 최고위원의 '막말'로 최고위원회의 중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고 회의장을 나간 주 최고위원은 이날 정 최고위원과 같은 조에 편성돼 원탁 토론에 참여했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슬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