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회장 삼성서울병원 옮길 계획없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감영자 수가 1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삼성 측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병실을 옮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7일 "정부와 협조해서 상황이 통제되고 있고 환자들의 외부 이송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병원 20층 VIP 병실에 입원 중인 이 회장도 이태원동 자택을 비롯한 외부로의 이동 계획은 현재 전혀 검토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측은 이 회장의 현재 상태가 안정적인 데다 병원이 가장 안전하다고 믿는 상황이어서 이동은 검토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주 브리핑에서 "이 회장의 건강이 안정적인 상태로 회복돼 지속적으로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