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자사주 5.76% KCC에 매각…'합병 우호세력 확보'

박민 기자

입력 2015.06.10 18:02  수정 2015.06.10 18:22

보통주 자기주식 899만주로 10일 종가 기준 6743억원

ⓒ연합뉴스

삼성물산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가 보유 중인 보통주 자기주식 전량 처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처분 대상은 보통주 자기주식 899만주(5.76%)로 처분가액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6743억원이다.

처분 상대방은 KCC로, KCC는 삼성물산 주식 취득을 통해 삼성물산과 전략적 제휴 관계 형성을 도모할 목적으로 취득하기로 했다고 삼성물산측은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26일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의한 바 원활한 합병을 마무리하기 위한 우호지분 확보와 동시에 투자여력을 제고해 당초 합병 취지인 사업 다각화 및 시너지 제고를 가속화 하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차질없이 마무리해 지속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매니지먼트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비율이 불공정하게 산정됐다며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다. 엘리엇은 삼성물산 지분 7.12%를 보유하고 있으며 외국계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우호 세력을 결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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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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