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메르스 격리·모니터링 대상자 감소 추세
20일, 전날보다 173명 줄어 총 475명...115번 환자 완치 판정 받고 퇴원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 한 달을 넘어선 가운데, 경상남도의 첫 확진자가 완치돼 퇴원하는 등 격리자와 관찰 대상자도 급감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남 메르스대책본부는 20일 “현재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했거나, 확진 환자가 다녀간 병원을 방문해 격리 또는 모니터링 대상자에 오른 사람이 전날보다 173명이 줄어 총 475명”이라고 현황을 밝혔다.
본부 측에 따르면, 앞서 경남에서 첫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던 115번 환자를 외래진료했던 창원힘찬병원 의료진과 방문자를 중심으로 현황을 검사한 결과, 격리자와 모니터링 대상자가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날 오후부터는 밤사이 추가 의심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경남지역 첫 확진자인 115번 환자는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았고, 전날 삼성창원병원에서 9일 만에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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