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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69]요안나, 제시카에 무차별 폭격 ‘3R TKO승’


입력 2015.06.21 13:43 수정 2015.06.21 15:07        데일리안 스포츠 = 이충민 객원기자

1라운드부터 압도적..제시카 출혈에 심판 경기중단

10경기 무패행진 이어가며 스트로급 최강자 입증

요안나 예드제칙이 UFC 여성 스트로급 1차 방어에 성공했다. SPOTV 캡처.

압도적인 승리였다.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요안나 예드제칙(27·폴란드)이 21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 O2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69'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제시카 페네(32·미국)을 상대로 3라운드 4분 22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이로써 요안나는 1차 방어에 성공한 것은 물론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스트로급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팬들의 뇌리에 각인시켰다.

1라운드부터 승패가 갈렸다. 요안나는 화려한 펀치와 엘보우 공격으로 경기를 주도한 반면, 제시카는 이렇다 할 반격도 하지 못한 채 수비하기 급급했다.

2라운드도 요안나가 가져갔다. 전진 스텝으로 밟으며 다양한 타격 솜씨를 뽐냈다.

3라운드에서도 요안나의 맹공이 이어지자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제시카는 코에 출혈이 있었고 체력마저 바닥나 더 이상 경기를 속개할 수 없었다.

이충민 기자 (robingibb@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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