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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양성’ 강수일, K리그 15경기 출전정지 중징계


입력 2015.06.22 17:38 수정 2015.06.22 17:38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 열고 징계 확정

“경기력 향상 위해 바른 것은 아냐”

도핑 앙성 반응을 보인 강수일이 K리그 클래식 15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 연합뉴스

도핑 양성 반응을 보인 강수일(28·제주 유나이티드)에게 15경기 출전 정지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도핑테스트 분석 결과 스테로이드 일종인 메틸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된 강수일에게 15경기 출전 정지, 소속팀인 제주에 경고의 징계를 확정했다.

조남돈 상벌위원장은 “의무위원회에서 올라온 청문회 보고서에 입각해 양성 반응 사실이 인정돼 15경기 출전정지와 함께 팀에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15경기는 K리그 경기에 해당된다”며 “FA컵 출전 여부 등은 협회에서 별도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위원장은 “반도핑 교육시 복용이나 주사 외에 연고를 바르는 것은 빠져 있지만, 도핑테스트는 양성 판정이 나오면 그 결과를 중심으로 징계를 하게 된다”며 “강수일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 바른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강수일은 콧수염이 나지 않아 발모제를 얼굴에 발랐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강수일은 최근 K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됐지만 도핑 양성반응이 나오면서 중도 하차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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