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김종훈 "어제 행사로 과거사 문제끝났다 판단, 어려워"


입력 2015.06.23 10:31 수정 2015.06.23 10:36        최용민 기자

조양현 "아베 담화와 위안부 합의가 정상회담 여부 결정"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종훈 새누리당 국제위원회 위원장은 23일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국교정상화 50주년 행사에 교차 참석한 것과 관련해 "우리가 과거사 문제를 내려놓았다든지 포기했다, 그렇게 보긴 너무 성급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어제 교차 방문을 해서 서로 좋은 메시지를 나눈 것이 마지막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아직 8.15을 맞이하는 그런 중요한 계기가 또 남아 있다. 거기에 담길 일본 아베 정부의 어떤 역사인식에 대한 새로운 자세가 나오는지 이런 것도 하나의 큰 시금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아울러 박 대통령의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사에 대해 "제가 알기론 무거운 짐을 완전히 내려놓자고 말씀하신 건 아니고 내려놓을 수 있도록 만들어가자, 이렇게 말씀했다"며 "결국 그렇게 만들어가야 되는 것은 일본이 결자해지하는 노력을 촉구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은 언간에는 그간에 이렇게 문제를 꼬이게 만든 것이 일본이니까 일본측이 결자해지 노력을 해서 그런 상황이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되지 않느냐, 저는 그렇게 받아들였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양현 국립외교원 교수는 같은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한일 정상회담 성사 조건과 관련해 "종전 70주년 아베 담화에 무슨 내용이 담길 것인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구체적인 합의안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인가. 이 두 가지 변수의 긍정적인 사인이 있으면 연내 상호 방문을 통해서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다만 두 가지 문제가 잘 풀리지 않을 경우인데 지금 이 경우에도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한중일 3국 정상회의나 APEC 등과 같은 다자적인 국제회의를 통해서 양국 정상이 만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최용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