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뿌린 모기약의 가연성 가스가 폭발해 30대 여성이 전신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서울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8분께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A(33.여)씨가 가스폭발 사고로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폭발로 인해 가재도구와 유리창, 출입문 등이 망가져 소방서 추산 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A씨가 모기를 잡으려고 살충제를 뿌린 뒤 무심코 라이터를 켜는 바람에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