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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폭력' 박가분, 대학원 총학생회장 사퇴


입력 2015.06.24 15:51 수정 2015.06.24 15:53        스팟뉴스팀

"데이트폭력 상황으로 말한 대부분 사실관계 틀리거나 악의적 왜곡"

‘데이트 폭력’으로 구설수에 오른 진보논객 박가분 씨(본명 박원일)가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이하 고대총원)의 회장직 자진사퇴 요구를 받아들였다.

지난 23일 고대원총은 ‘데이트 폭력’ 논란을 일으킨 박 씨에 대해 학생회장 신분이었음에도 해당 논란을 알리지 않고 독단적으로 입장을 발표했으며 여성의 실명을 거론했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어 직무정지 처분을 내리고 자진사퇴와 사과문 게시를 요구했다.

이에 박 씨는 24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원총회장직을 사퇴하며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해 고대원총 측의 요구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박 씨는 “대응과정에서 논란을 일으킨 점에 관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원총 집행부와 차기 회장단에게 사전에 알리지 않은 채 개인의 입장을 올린 점은 학생회장 신분으로 신중치 못한 행동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데이트 폭력’의 혐의내용에 대해서는 적극 부인했다.

박 씨는 게시문을 통해 “지금도 저는 혐의내용을 인정할 수 없으며 데이트 폭력의 상황으로 말한 대부분의 사실관계조차 틀리거나 악의적으로 왜곡됐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온라인상의 대응은 자제하며 보다 더 차분하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박 씨의 임기는 7월31일까지였으나 사퇴함에 따라 채우지 못한 임기는 8월1일부터 현 부총학생회장이 대신하게 된다.

한편, 진보논객 한윤형·박가분 씨는 과거 교제하던 여성에 대해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의혹과 폭언 등 위협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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