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위치, 제주도부터 장맛비 시작

26일에는 전국에 비

장마가 시작된 24일 아침부터 가는 비가 내리기 시작한 제주시 오라동의 밭에서 할머니들이 딸기 모종을 심고 있다. ⓒ연합뉴스

가뭄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수요일인 24일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전라남도와 제주도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현재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전남에 비가 내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5일에는 남부지방까지 확대되면서 밤에는 충청이남지방까지 비를 뿌리겠고, 26일에는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의 양은 전라남도와 제주도, 경상남도, 강원도영동에서 30~80㎜, 많은 곳은 전남남해안과 제주도산간에서 120㎜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