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연합기가 인종차별의 상징으로 지목돼 논란이 되면서 일본 제국주의 상징인 욱일기에 대한 퇴출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
특히 정치평론가 애덤 테일러는 27일(현지시각) 워싱턴 포스트 외교전문 블로그 '월드뷰'에 실은 기고문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아무런 제재 없이 아직도 사용되고 있어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들이 문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고문은 "물론 일본이 욱일기를 금지하거나 공식사용을 제한한다고 해도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욱일기 등 일본 제국주의 상징을 둘러싼 지속적 논쟁은 아시아에서 20세기의 참상이 아직 얼마나 생생한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본의 이런 행태는 독일이 제2차 세계대전 후 하켄크로이츠 깃발은 물론 나치의 상징물을 전부 금지한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꼬집었다.
욱일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제국주의 일본군이 사용한 군기로 한국에서는 일본의 식민통치, 중국에서는 일본군 침공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이참에 욱일기도 씨를 말려야 한다”, “다 태워버려도 정신을 차릴지 모르겠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