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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눈물 고백 "반평생 빚만 갚아…결혼 서둘렀다"


입력 2015.06.29 13:08 수정 2015.06.29 13:09        김명신 기자
배우 이재은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발언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 SBS

배우 이재은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발언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어머니의 계로 인해 19금 작품까지 해야 했던 사연이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재은은 한 방송에서 "아버지는 작품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접하면 주변의 사업 제안을 받고 사기를 당해 모두 탕진하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작품을 해서 돈을 벌어오면 결국 다 날아갔다. 배우로서의 삶이 너무 허무했다"며 "내 반평생이 엄마의 계 때문에 망가졌고, 아버지가 IMF 사업 실패로 쓰러졌을 때 힘들었다"며 "그래서 파격적인 내용의 영화에도 출연하고 화보도 찍어서 모든 빚을 갚아드렸다"고 밝혔다.

특히 이재은은 "빚으로 인해 너무 지친 나머지 더 빨리 결혼을 택했다. 나한테는 결혼이란 수단밖에 없었다. 진짜 신랑한테 미안한 건 무일푼으로 결혼했던 점이다"라며 신랑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JTBC '건강의 품격'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이재은은 비만 판정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각종 합병증까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재은은 공복에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 시도 때도 없이 사탕을 먹고 반찬을 짜게 먹는 등 자극적인 식습관에 길들여진 모습과 소파에서 3시간 이상 떠나지 않는 모습을 통해 운동량 역시 상당히 부족한 상태임을 여실히 드러냈다.

건강 검진 결과 결혼 후 급격히 늘어난 체중 탓에 높은 체지방률과 피하지방, 복부지방, 내장지방이 모두 발견 돼 전체적인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지방간, 동맥경화 모두 초기 판정을 받았으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범위를 넘어 고지혈증의 위험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갑상선과 난소에서 많은 물혹이 발견 돼 이재은과 남편 이경수는 충격에 휩싸이기도 했다.

28일 방송된 SBS 'SBS 스페셜'에서는 결혼생활의 끝, 이혼이라는 벼랑 끝에 서 있는 부부들의 모습을 통해 행복한 결혼생활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역배우 출신 이재은, 결혼 후 일을 그만두고 쉬는 것이 소원이었다는 그녀는 남편의 그늘에서 10년의 시간을 보냈다. 이제는 결혼 전 모습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 대학 시절엔 연예인임에도 출석률 100% 달성은 물론, 장학금까지 놓치지 않았다던 똑순이 이재은은 하루 종일 소파에서 벗어나지 않는 영락없는 ‘줌마’가 돼버렸다.

남편 이경수씨는 대학에서 한국무용을 가르치는 교수다. ‘무용수가 살이 찐다는 것은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증거’라 할 정도로 자기관리에 엄격한 그는 결혼 전 이재은의 모습이 그립기만 하다. 어느 날 아침 밥상에서 남편이 내미는 서류 한 장, 협의이혼신청서다.

10년간 사회생활을 접고 집에만 있었던 이재은에게는 모든 것이 막막하기만 했다. 이재은은 ‘이혼 절차와 방법’을 검색하고, 매니저나 남편의 도움 없이 버스를 타고 직접 상담소를 찾았다.

네티즌들은 "이재은 이혼 프로젝트", "이재은 무슨 일이", "이재은 이혼하나" 등 의견을 전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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