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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무성, 유승민 못 지키지면 다음 타깃"


입력 2015.07.06 11:10 수정 2015.07.06 11:24        박진여 수습기자

6일 본회의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결정해야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데일리안
국회법 개정안 불발 위기와 관련해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거취문제를 두고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유 원내대표가 물러가면) 후임 원내대표 경선에서 다수인 비박이 당선될 것이고, 친박 비박 알력이 계속되면 유 원내대표 다음은 김무성 당 대표가 되지 않을까”라고 예측했다.

박지원 의원은 6일 PBC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대답하며 “저는 이렇게 불행한 예측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본회의서 재의될 국회법 개정안을 두고 새누리당이 재의 불가 입장을 밝힌 만큼 새정치의 대응책이 마땅치 않아 보이는 상황에 박 의원은 “애들한테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이 답변을 새누리당이 오늘 내려야 된다”며 “엊그제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개회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께서 약 5m 떨어져 있는 김무성 대표를 쳐다보지도 않았다고 한다. 오늘 국회가 불행히도 청와대 비서실로 전락하는 그런 날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박 대통령께서 거부권 행사를 할 것이다, 이 거부권 행사를 통해 새누리당의 비박 길들이기를 해 의김소침해 있는 친박들에게 용기를 줄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그 예측이 불행히도 맞았다”며 “지금까지 김무성 대표가 줄 타기 하듯 잘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의) 최종적인 공천권 행사를 위해서는 김무성 대표가 타깃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며 “(김 대표가) 여당 대표로서 때로는 박 대통령에게 저항도 하고 내각제 개헌 등 폭탄발언도 하며 잘 해왔는데, 만약 이번에 유 원내대표를 지켜내지 못하면 다음 차례는 김무성 대표가 될 것. 그게 (박 대통령의) 목표가 아닌가”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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