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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9, 미국서 벤츠 S클래스 최고 기록 갈아치워


입력 2015.07.08 16:08 수정 2015.07.08 19:50        윤정선 기자

종전 최고 기록 경신해 '프레지던트 어워드' 수상

기아 K9 ⓒ현대자동차그룹

미국에서 기아 K9이 벤츠 S클래스가 세운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대기아차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 컨설팅 조사회사인 오토퍼시픽(Auto Pacific)이 발표한 '2015 고객만족도 조사(Vehicle Satisfaction Award, VSA)'에서 기아차 K9(현지명 K900)이 고급차 부문에서 역대 최고점을 경신해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고급차 부문 종전 최고점수는 794점으로 벤츠 S클래스가 차지하고 있었다. K9은 이번에 809점을 받으면서 프레지던트 어워드(President's Award)를 수상했다. 이 상은 최고점을 경신할 경우에만 별도로 수여하는 상이다.

이밖에도 △대형차 부문 K7(현지명 카덴자) △중형차 부문 현대차 쏘나타 △소형차 부문 기아차 쏘울 △소형 크로스오버 SUV 부문 스포티지가 해당 차급별 만족도 1위에 올랐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오토퍼시픽의 고객만족도 조사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12월까지 신차를 구매한 6만6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50개 항목에 걸쳐 274개 모델의 만족도를 평가해 차급별로 만족도가 가장 높은 22개 모델들을 선정했다.

오토퍼시픽은 지난 1986년 설립됐다. 오토퍼시픽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는 높은 공신력과 함께 미국 내 신차 구매자의 지침서 역할을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아차의 플래그쉽 모델인 K9이 역대 최고점을 얻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향후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매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J.D.Power)가 지난달 17일 발표한 '2015년 신차품질조사(Initial Quality Study, IQS)'에서 기아차가 21개 일반브랜드 중 1위, 현대차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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