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박살’ 비달…2년 면허 정지 처분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5.07.09 14:34  수정 2015.07.09 14:35

코파 대회 도중 차 몰고 나가 음주운전

‘페라리 박살’ 비달…2년 면허 정지 처분

면허 정지 2년 처분을 받은 비달. ⓒ 게티이미지

코파 아메리카 대회 중 음주 교통사고를 일으킨 칠레 축구대표팀 공격수 아르투도 비달(28·유벤투스)이 2년 면허정지 처벌을 받았다.

영국 가디언을 비롯한 해외 언론들은 9일(한국시각) 비달이 칠레 검찰의 기소를 받지 않는 대신 2년간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법원에 출두한 비달은 사고 당시 음주운전에 대한 부분과 경찰을 향한 폭언 사과, 피해 차량에 대한 보상을 약속했다. 이어 사회봉사 차원에서 칠레 지역에 축구 용품을 기부하고, 칠레 교도소 재소자들을 상대로도 강연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비달은 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 2차전이 끝난 지난달 17일, 칠레 대표팀 숙소 인근 카지노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페라리 차량을 몰고 돌아오다 충돌 사고를 냈다.

이후 칠레 언론에 의해 대서특필되며 대표팀 퇴출이 거론됐지만 눈물로 사죄했고, 이후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칠레의 사상 첫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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