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전 4타수 1안타, 약 20일 만에 안타
현재 2887안타, 3000안타 기록할 지 미지수
‘머나먼 3000안타’ 이치로…35타석 만에 안타 재개
대망의 메이저리그 3000안타에 도전 중인 스즈키 이치로(42·마이애미)가 35타석 만에 안타를 터뜨렸다.
이치로는 9일(한국시각),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서 9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치로의 안타는 지난달 19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약 20일 만이다.
현재 2887안타를 기록 중인 이치로는 3000안타까지 113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목표까지 도달하기가 너무도 버거워 보인다.
이치로는 38세였던 2011년을 기점으로 급격한 노쇠화가 찾아왔고,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줄곧 유지하던 3할 타율과 한 시즌 200안타 행진이 멈추고 말았다. 결국 친정팀 시애틀은 고액 연봉자였던 이치로를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했다.
뉴욕에 입성한 이치로는 2년 반 동안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재계약을 통보를 받지 못했고, 올 시즌 마이애미로 이적하며 3000안타 도전 의사를 이어갔다.
하지만 흐르는 세월은 ‘타격 천재’ 이치로도 막을 수 없었다. 올 시즌 주로 대타로 출전 중인 이치로는 최대한 많은 타석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지만 타율 0.246 1홈런 11타점으로 빅리그 최악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게다가 도루수마저 급감, 올 시즌 6도루에 그치고 있어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당초 이치로는 내년 시즌 3000안타 고지를 밟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마이애미 역시 이치로와 1년간 2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고, 타석당 옵션을 부여, 노익장에 힘을 실었다.
지금의 페이스로 비춰봤을 때 이치로의 3000안타는 다소 버거워 보인다. 시즌 중반을 지난 현재 43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치고 있으며, 남은 113개를 채울 수 있을지도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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