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에서 발생...이 달 중 방문 조사
한국과 미국 양국이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에 대한 조사를 위한 합동실무단을 구성한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4월 미국 군 연구소에서 부주의로 살아있는 탄저균이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로 배송된 사고와 관련해 한미 합동실무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 날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주한미군 주둔군 지위협정(SOFA) 합동위 산하에 양측 관계부처 및 기관의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합동실무단을 11일 구성했다"고 밝혔다.
합동실무단은 이 달 중 사고가 발생한 주한미군 오산기지 검사실을 방문,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