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CEO, MWC 상하이서 ‘5G 외교’ 각축전
황창규 KT 회장-이상철 LGU+ 부회장, 통신 외교
5G 비전, 리더쉽 청사진 제시
국내 통신업체 수장들이 중국 상하이에서 5세대(5G) 외교를 벌인다.
1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오는 15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 2015’에 참석해 글로벌 통신업체에 5G 기술 비전과 리더쉽을 전파한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MWC 상하이를 방문한다. 황 회장은 통신-이종 사업간의 시너지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데 주력한다. 그는 세계통신사업자협회(GSMA)에 참석하고, 중국 현지 사업 파트너와도 회동을 갖는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MWC 상하이 행사 이튿날 ‘5G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한다. 국내 MWC 상하이 2015 기조연설자로는 이상철 부회장이 유일하다. 이 부회장은 LG유플러스의 포스트 LTE 방향성으로 ‘미센트릭’을 강조한다. 미센트릭은 글로벌 일등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가치 창출의 중심이 개개인이 돼야 한다는 개념이다.
그는 또한 각국 주요 정부 관계자와 글로벌 기업 CEO와의 만남도 갖는다. 특히,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 헬스케어, 개인맞춤형 의료 진단 등을 염두에 두고 행보를 이어간다는 후문이다.
한편,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이번 행사에 불참한다.
MWC 상하이는 아시아 최대 모바일 박람회로 2012년부터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무한 모바일’이라는 주제로, 전세계 300여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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