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쑥해진 최홍만 “현재 몸 상태 80%..경기감각만 문제”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07.16 15:22  수정 2015.07.16 15:26

‘360게임 로드FC 024 IN JAPAN’ 출정식 기자회견서 밝혀

최홍만 ⓒ 데일리안 DB

6년 만의 복귀전을 앞둔 최홍만(35)이 오는 25일 일본서 열리는 ‘360게임 로드FC 024 IN JAPAN’의 출정식에서 격투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최홍만은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로드FC 압구정 GYM’에서 열린 출정식을 준비하는 각오와 함게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말단 비대증과 뇌종양 수술을 받은 이후 다소 핼쑥해진 모습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최홍만은 우선 현재 몸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최홍만은 “체중 문제는 전혀 없고, 현재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 컨디션은 80%까지 올라온 상태로 게임 때까지 90%로 끌어올려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복귀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오래간만에 치르는 경기다보니 감각에서는 다소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외 큰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 6년 만에 복귀를 결심한 것에 대해서는 “2009년 이후 링을 떠나서 복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때마다 나도 고민이 됐다”면서 “고민과 걱정 속에도 옆에서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최홍만은 대회가 일본에서 개최되는 것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최홍만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방송활동 등 일본에서 많은 활동을 했다”며 “이번 대회가 다시 일본에서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360게임 로드FC 024 IN JAPAN’을 통해 로드FC 데뷔전이자 종합격투기 복귀전을 갖는 최홍만은 무제한급에 출전해 브라질의 카를로스 토요타(43·브라질)와 맞대결한다.

‘360게임 로드FC 024 IN JAPAN’은 오는 25일 오후 7시부터 케이블채널 수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되며 중국과 일본 및 동남아시아 전역 그리고 미국, 캐나다 등 총 40여 개국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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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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