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꿈의리그? 로드FC 정문홍 대표 “표도르 영입 가능”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07.16 16:55  수정 2015.07.16 21:44

“거대 중국 스폰서 붙어, 현재 영입 못할 선수 없어”

UFC 꿈의리그? 로드FC 정문홍 대표 “표도르 영입 가능”

정문홍 로드FC 대표(사진 가운데)를 비롯해 윤동주, 최무배, 최홍만, 전어진 등 로드FC 소속 선수들이 ‘360게임 로드FC 024 IN JAPAN’ 출정식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로드FC

최근 복귀를 선언한 ‘격투기 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39·러시아)의 로드FC행 가능성이 제기돼 눈길을 모은다.

로드FC 정문홍 대표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360게임 로드FC 024 in Japan’을 앞두고 16일 국내서 열린 출정식에서 “표도르가 로드FC와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로드FC에서 지금 현재 영입을 하지 못할 선수는 없다”며 “거대 중국 스폰서가 붙었기 때문에 표도르 영입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정 대표는 오는 25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360게임 로드FC 024 in Japan’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최홍만이 약 6년여 만에 종합격투기 복귀전을 치러 관심을 불러모으는 대회이기도 하다.

그는 “연말에 중국 대회가 개최 될 가능성이 높고, 내년에는 미국 진출을 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며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이 위해 모든 걸 진행할 계획으로, 그 첫 번째가 일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일본의 격투기 시장이 흑자를 볼 수 있는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면서도 “로드FC의 목표는 글로벌이기 때문에 일본 진출을 계획했다”고 덧붙였다.

또 정 대표는 “최무배 선배님과 최홍만 선수 등은 오래 전부터 운동을 함께 해왔다”며 “같이 가서 일본의 격투기 시장이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정문홍 대표는 “UFC가 꿈의 리그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그 일환으로 올해 안에 10명 이상은 억대 연봉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정 대표를 비롯해 최홍만, 최무배, 윤동식, 전어진 등 드FC 소속 선수들이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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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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