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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주총 오늘 개최


입력 2015.07.17 07:53 수정 2015.07.17 11:54        이홍석 기자

양사 임시주총에서 합병계약 승인하면 9월1일 합병법인 탄생

서초동 삼성물산 본사 ⓒ연합뉴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결정하는 주주총회가 17일 개최된다.

삼성물산은 17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제일모직은 같은 시각 서울 중구 태평로 2가 삼성생명빌딩 1층 컨퍼런스홀에서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양사 합병계약 승인 안건을 결의에 부친다.

특히 삼성물산의 주주총회가 관심사로 아직 찬반 표심을 알 수 없는 일반소액주주들의 향배가 합병 성사 여부에 결정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삼성과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치열하게 펼친 의결권 위임장대결(프락시 파이트)이 어떻게 결론날지 주목된다.

이 날 주총에서 양사간 삼성물산 합병안이 승인되면 9월1일부로 통합 삼성물산이 출범하게 된다. 합병회사의 명칭은 삼성그룹의 창업정신을 승계한다는 의미로 삼성물산을 쓴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주총일로부터 다음달 6일까지로 채권자 이의제출 기간은 다음달 18일까지다. 합병등기 예정일은 9월4일이며 신주상장 예정일은 9월15일이다.

삼성물산은 이 날 주총에서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 외에 현물배당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 개정의 건과 주총을 통해 중간배당을 하도록 결의할 수 있는 근거를 두고 중간배당을 현물로도 할 수 있게 하는 정관 개정의 건도 상정, 의결한다. 합병승인건을 제외하면 나머지 2건은 엘리엇의 주주제안으로 상정된 사안이다

제일모직도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 외에 합병존속법인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과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 의결한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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