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13일째 ‘0’, 격리자 두자릿수로 감소

누계 감염자 186명, 사망자 36명

격리자수 98명, 완치자 135명

17일 오전 삼성서울병원 의료진들이 방문객의 체온을 재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신규 확진자가 13일째 발생하지 않으며 종식 선언을 목전에 두고 있다. 추가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1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발표일을 기준으로 메르스 신규 환자는 6일 이후 13일째 나오지 않고 있다. 사망자는 12일부터 7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186명이 메르스에 감염됐으며, 이 중 36명이 숨졌다. 치사율은 19.35%이다.

메르스가 완치돼 병원을 나간 환자는 1명 추가돼 135명이 됐다. 퇴원자 사망자를 제외하고 현재 메르스로 치료 중인 환자 수는 15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격리자수는 전날보다 57명 감소한 98명으로 밝혀졌다. 격리자 수가 두자릿 수로 감소한 것은 5월 26일 이후 53일만이다. 격리해제자는 전날보다 57명 늘어 1만653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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