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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농약 사이다' 피해 할머니 집에도 살충제가?


입력 2015.07.24 16:45 수정 2015.07.24 16:48        스팟뉴스팀

집 뒷마당서 발견된 3개 농약병 중 1개에서 고독성 살충제 검출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 피해 할머니의 집에서도 범행에 사용된 것과 같은 성분의 고독성 살충제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의 피해 할머니의 집에서도 범행에 사용된 것과 같은 성분의 고독성 살충제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상주경찰서는 사건이 발생한 다음날인 15일 탐문수사를 벌이던 중 피해 할머니의 집 뒷마당에서 3개의 농약병을 발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상주경찰서는 16일 국과수로부터 범행에 사용된 고독성 살충제와 같은 성분이 1개의 농약병에서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경찰은 “피해 할머니의 남편이 몇 년전에 구입해 사용하다가 버린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번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피의자 박 씨의 아들은 24일 “살충제가 여러 곳에서 발견될 정도로 농가에 흔히 보관돼 있다. 따라서 어머니 집에서 살충제가 발견된 점을 결정적인 증거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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