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그랜드슬램 박인비…페라리 타는 속사정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5.08.04 11:12  수정 2015.08.04 11:13

커리어그랜드슬램 이룬 뒤 금의환향

커리어그랜드슬램 박인비…페라리 타는 속사정

커리어그랜드슬램 박인비 페라리. ⓒ FMK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대 7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4개 메이저대회 석권)'을 이룬 골프여제 박인비가 4일 귀국했다.

귀국 후 숙소로 이동한 박인비는 휴식을 취한 뒤 오는 7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O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금의환향한 박인비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 부분은 바로 차였다.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의 공식 수입사 FMK는 지난 2013년 7월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하고 페라리 FF 차량을 박인비에게 제공하고 있다.

페라리 FF는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실용적인 모델로 페라리 최초의 4륜 구동 차량이다. 최고출력 660마력에 최고속도 335km/h을 자랑함과 동시에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어 골프, 스키 등 레저 활동에도 최적화된 모델이다.

FMK 관계자는 "지난 2013년 페라리와 후원계약을 맺은 후 박인비 선수는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LPGA챔피언십, US오픈에서 우승하고 이번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컵까지 품에 안으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페라리는 지난해 사상 최대의 사전계약을 달성한 바 있으며 최근 선보인 488 GTB와 488 스파이더에 대한 인기에 힘입어 올해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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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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