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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드론·자율주행자동차' 기술개발 본격화


입력 2015.08.09 15:18 수정 2015.08.09 15:19        스팟뉴스팀

세부과제 확정, 내년까지 본격 추진키로

정부가 무인기(드론)와 자율주행자동차 기술개발을 위한 세부과제를 확정, 내년까지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9일 미래부에 따르면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7일 산업통상자원부 등 9개 부처 국장급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무인이동체 발전협의회'를 열어 무인이동체 사업 종합조정 방안 및 2015∼2016년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정부는 150kg을 초과하는 무인 비행기 개발을 위해 고속 수직이착륙 무인기(틸트로터) 실용화 개발, 안전성 검증을 위한 비행종합시험장 구축, 지상제어용 주파수 확보 및 기술기준 마련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30kg 이하급 드론 개발을 위해 소형드론 핵심부품 및 공통 플랫폼 개발·보급, 재난·치안용 드론 개발 및 공공구매를 통한 수요 확대, 무인비행장치 대상 안전성 검증 및 활용범위 확대를 위한 실증 시범사업 등을 벌인다.

아울러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을 위해선 부품기업 중심으로 10대 핵심부품 및 5대 서비스 국산화 추진, 시험운행을 위한 임시운행허가 기준 마련 등 2020년 상용화 지원을 위한 제도 정비, 실 도로에서 테스트 할 수 있는 시범도로 테스트베드 구축, 차량간 또는 차량-인프라간 통신 전용주파수 확보 등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무인 농기계·해양건설 사업을 위해 제초로봇 실용화를 위한 영농현장 실증시험 및 시범보급, 2021년 양산을 위한 수중건설로봇 개발 사업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육·해·공 무인이동체 공통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고 신뢰성 통신 및 보안 SW(소프트웨어) 등 다종 또는 다수 무인이동체간 공통으로 적용 가능한 공통기술도 개발에 나선다.

한편 미래부와 관계부처는 연말까지 '무인이동체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국가과학기술심의회 및 경제장관회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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